작년 말에 혈액검사를 한 후, 간수치가 무려 198이나 나왔습니다. 연말에 급하게 건강검진을 받는 분들이 계신 걸로 아는데요. 저는 다른 질환 때문에, 혈액검사를 했다가 높은 간수치를 측정했고, 이후에 초음파 검사로 지방간 판정을 받게 되었죠. 이후에 운동과 식단 조절, 그리고 고덱스를 처방 받았는데요. 고덱스 지방간 효과가 확실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고덱스는 지방간이나 간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복용하는 약입니다. 저는 고덱스와 레가론 캡슐 형태로 처방받았는데요. 처음 한 달 동안은 우루사도 같이 처방받았던 것 같은데, 묽은 변이 자주 나와서 레가론 캡슐로 바꾼 것 같습니다.
저는 간수치를 정상 수치로 내리기 까지, 12월 ~ 1월 말까지 약 2~3개월이 걸렸는데요. 내과에서는 일단 한 달 정도 약을 더 먹어본 후, 걱정이 된다면, 6개월 정도 이후에 검사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지방간 간수치를 내릴 수 있었던 방법이나 간단한 팁을 공유하면서, 고덱스 지방간이 왜 좋은지 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고덱스 지방간 간수치 낮추기
고덱스 캡슐의 효능은 간 세포 재생입니다. 따라서,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의 간 질환에 걸린 경우, 고덱스 캡슐을 먹는 것으로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지방간 판정을 받고 고덱스 캡슐을 2~3개월 정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의 3개월 차인데요. 저번 주 금요일 한 피검사 결과 간수치가 정상까지 내려갔습니다. 고덱스 지방간 개선 효과를 똑똑히 봤네요.
고덱스 지방간 효과는 피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고덱스 캡슐과 레가론 캡슐을 아침, 저녁으로 복용했습니다. 이후에 한 달을 주기로 내과에 가서 피검사를 하게 되었죠. 맨 처음 198이었던 간 수치가, 98, 53, 정상 수치로 서서히 낮아졌습니다.
피검사를 통해서 간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먼저 간수치를 나타내는 지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간수치 AST, ALT?
간수치는 간의 건강을 판단하는 하나의 지표입니다. 혈액검사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건강검진에 포함된 혈액검사 결과로 간수치가 높으면 정밀 검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처럼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한 후, 검사 결과로 어떤 질환이 있는 지, 진단 받게 됩니다.
간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발생했다면, 간 세포가 파괴되면서, 특정 효소가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이 수치를 가지고 피검사로 내 간에 문제가 있는지 판별하게 되는 것이죠.
피검사를 하게 되면 여러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AST, ALT, GGT, ALP 등의 다양한 수치가 있습니다.
AST
- 간 세포, 심장, 근육 등에서 발견되는 효소입니다.
- 간 손상, 염증, 근육 손상 시 이 수치가 증가합니다.
ALT
- 간 세포에서 주로 발견되는 효소입니다.
- 따라서 ALT 수치가 높다면, 간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 저는 이 ALT가 198, AST는 82가 나오면서 간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GGT
-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라고 합니다.
- 알코올 섭취나 담즙과 관련된 간 문제를 나타냅니다.
ALP
-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라고 합니다.
- 간, 담즙, 뼈 관련 문제를 나타냅니다.
간과 관련된 대표적인 증상, 특히 지방간은 ALT가 관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 ALT 수치가 굉장히 높게 나와서 3개월 동안 고덱스 캡슐을 복용했죠. 고덱스 지방간 개선 효과를 보았지만, 아직 한 달 정도는 더 먹으라는 처방에 따르고 있습니다.

지방간 해결하는 방법
고덱스 지방간 효과가 좋다고 해도, 약을 복용하는 것 만으로는 지방간을 빠르게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간수치가 내려가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건강검진 할 때, 다시 간수치가 올라가겠죠.
결국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정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3개월 동안 살을 뺀다는 목적으로 헬스를 다녔습니다. 주 3~4회 정도 운동했는데요.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병행하기
지방간 때문에 운동하게 될 경우, 보통 살을 빼기 위해서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방간 환자가 과도하게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오히려 지방간에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급격하게 살을 빼는 과정에서 분해된 지방이 간으로 가서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단 기간 내에 빠르게 체중을 줄이지 말아야 합니다.
배달 음식 줄이기
저는 현실적인 다이어트를 했는데요. 일단 간식을 전부 끊었습니다. 거의 1~2주에 한 번 정도 먹었죠. 이와 함께 탄산 음료도 줄이거나, 마셔도 제로 음료 위주로 마셨습니다. 배달 음식도 1~2주 정도 먹었는데요. 이렇게 하니까, 2개월에 3kg 정도 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식단을 구성하고 잘 지킨다면 더 빠르게 뺄 수 있겠지만, 저는 느리고, 건강하게 빼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별도의 식단을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밥 그릇 사용하기
식단을 따로 구성하는 대신, 야채를 꼭 챙겨먹었는데요. 그와 함께, 작은 밥 그릇으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심리적으로 밥을 더 적게 먹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밥을 줄이면 배가 고플 수 있겠죠. 그러나 약 2/3정도만 줄였기 때문에, 공복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공복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야채를 반찬에 추가했고, 운동 후에는 바나나, 견과류 등을 챙겨먹었죠.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간학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덱스 지방간 간수치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고덱스 캡슐 복용이 핵심이라기 보다는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아직 한 달 분량 남았는데, 올해는 꾸준히 관리할 생각입니다. 저처럼 지방간 판정을 받으신 분이라면 오늘 포스팅을 참고해서 간수치를 낮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