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먹먹함 증상 나타날 때, ‘이것’ 꼭 확인해보세요

보통 귀 먹먹함 증상은 높은 곳에 가거나, 비행기를 탈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일상생활 속에서도 한 번 씩 귀가 먹먹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게 먹먹할 경우, 중이염, 돌발성 난청, 이관 기능 장애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 귀가 먹먹해지는 것도 일종의 이관 기능 장애이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심하게 먹먹하다면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왜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 드는 지, 원인과 해결하는 방법, 그리고 귀가 먹먹할 때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귀 먹먹함

귀 먹먹함 증상 원인

귀가 먹먹한 증상은 외부 압력의 변화가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거나 높은 곳에 갈 때,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드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그런데, 외부 압력 변화 뿐만 아니라, 이물질, 감염, 신경 문제로 귀 먹먹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겠죠.

압력의 변화

비행기 이착륙, 고산지대 이동, 다이빙 시 기압의 변화로 인해 귀가 막힌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중이 내부와 압력이 달라지면서 생기는 이관 기능 장애가 발생하게 되죠.

귀지 혹은 이물질 문제

귀지가 과도하게 쌓이면 소리를 차단하며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귀지가 잘 쌓이거나, 작은 이물질이 자주 들어간다면, ‘귀지 제거 비용’을 주고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략 1.5 ~ 2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귀지 및 이물질

감기, 알레르기

감기나 알레르기로 인해 코와 연결된 이관이 부어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혹은 축농증이 있는 경우에, 코와 귀 사이의 압력 균형이 깨지면서 귀 먹먹함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중이염

세균 감염으로 귀 안쪽, 중이에 염증이 생기거나 고막 뒤에 물이 차면 귀가 먹먹해질 수 있죠. 이럴 경우에는 보통 귀에서 통증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중이염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명 또는 돌발성 난청

단순히 귀가 먹먹한 것이 아닌, ‘삐’ 소리가 들리거나 난청 증상이 동반된다면 ‘돌발성 난청’일 가능성이 큽니다. 돌발성 난청은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늦어도 7~14일 이내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조기 치료 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방치할 경우 청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턱관절 장애

턱 관절 장애 혹은 목 근육 긴장이 심하면 귀에도 영향이 가서 귀 먹먹함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귀가 먹먹한 것에 대한 다른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건국대학교 병원 건강이야기’ 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턱관절 장애 및 어깨 아픔

귀 먹먹함 대처 방법

홈케어

이관 압력 조절

  • 하품, 침 삼키기, 껌 씹기 등으로 이관을 열어서 압력을 조절하는 노력을 해줍니다.
  • 코를 막고 입을 다문 후 숨을 내쉬는 방법으로 이 관의 압력을 조절해보세요.

귀 청결 유지

  • 면봉으로 너무 깊숙한 곳을 파면 귀지가 오히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파줍니다. 샤워 후 부드러운 천이나 티슈로 바깥쪽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 귀 안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고개를 기울여서 물을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 청결 유지하기

온찜질 또는 증기 흡입

  • 따뜻한 수건을 귀 주변에 대면 귀의 압력 조절에 좋습니다.
  • 뜨거운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감기, 비염, 알레르기 관리

  • 코막힘이 심할 경우 생리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해보세요.
  • 감기나 비염이 심하다면 생강차, 꿀차를 마셔 보세요.

비수술적 치료

  • 약물 치료 : 항히스타민제로 이관 기능을 회복하고, 항생제로 중이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코 스프레이 : 비강 충혈 완화제로 코와 귀의 압력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이관통기법 : 앞에서 이야기한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채 숨을 내쉬어서 압력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발살바법’이라고 부릅니다.

수술적 치료

  •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 고막 절개술 : 삼출성 중이염이 심한 경우 고막을 절개해 내부의 고름이나 액체를 배출하는 수술입니다.
  • 이관 확장술 : 만성적인 이관 기능 장애로 귀 먹먹함이 지속될 경우 이관을 확장하는 수술입니다.

귀 먹먹함, 이럴 때 병원에 가는 것 추천

  • 귀 먹먹함이 2~3일 이상 지속될 때
  • 청력이 감소하거나 소리가 울리는 느낌이 들 때
  • 귀에서 진물, 고름, 피가 날 때
  • 강한 통증이 동반될 때
  • 머리가 어지럽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질 때
  • 갑자기 한 쪽 귀가 잘 안 들리는 돌발성 난청이 의심될 때

이런 경우라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단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귀 먹먹함 증상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높은 곳에 가거나 귀가 먹먹할 상황이 아닌데도 갑자기 귀가 먹먹하다면 귀 관련 질환이나 돌발성 난청 등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경우에는 홈케어 같은 것을 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에 가서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돌발성 난청 같은 것은 치료 골든타임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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