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 간손상 여부가 궁금하신가요? 녹즙은 녹색 채소 혹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채소를 갈아서 즙으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녹색 위주에 채소를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녹색의 빛깔을 띠는 것이 특정인데요. 그냥 채소를 먹는 것 보다 훨 씬 더 많은 양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매일 챙겨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녹즙을 과하게 먹을 경우, 혹은 간이 안 좋은 분이 마실 경우에는 간에 부담이 올 수 있는데요. 오늘은 녹즙의 효능과 녹즙 간손상 여부, 그리고 어떻게 마셔야 간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도, 녹즙을 먹을 수 있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녹즙 간손상 이유
녹즙을 과하게 섭취하게 될 경우,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는 해독 과정에서 간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원인 때문에 녹즙 간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그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정 식물성 독소 누적
신선초, 돌미나리, 케일 등의 일부 채소에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알칼로이드를 소량 섭취할 경우, 몸에 유익하지만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간에서 해독 부담이 커지고 독성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간 세포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옥살레이틑 과다 섭취
시금치, 케일, 비트 등 녹즙에 주로 사용되는 채소에는 ‘옥살레이트’라는 성분이 많습니다. 옥살레이트는 신장에서 배출되는데,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간과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또한 옥살레이트가 간에서 대사될 떄,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 결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 해독 효소에 부담 증가
녹즙 속 일부 성분은 간 해독 효소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간은 체내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녹즙을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간이 지속적으로 독소를 처리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피로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정 채소의 고이트로겐
‘고이트로겐’이라는 갑상선 억제 물질이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같은 채소에 들어있는데요.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갑상선 호르몬 합성이 저해되고, 이는 간의 호르몬 대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섭취할 경우, 호르몬 불균형, 간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생채소 독성 작용
녹즙은 채소를 갈아서 만든 겁니다. 생채소의 유효 성분이 농축된 형태로 몸에 들어가는 것이죠.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 때 평소에 먹던 채소의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채소 성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그것도 한 번에 말이죠. 따라서 간에서 해독해야 할 물질이 많아지게 되죠.
녹즙을 마시면, 특정 채소에 있던 독성 성분도 함께 섭취하게 되는데요. 이 성분이 지속적으로 간에 축적되면, 지방간이나 간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 때문에 녹즙 간손상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간손상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매트로병원’ 건강정보 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간손상 줄이면서 녹즙 건강하게 마시는 법
녹즙 간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1잔 이내로 섭취하기
녹즙의 절대적인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데요. 하루 1잔, 200~300ml를 마십니다. 과도하게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다양한 채소 섞어서 만들기
특정 채소만 반복해서 섭취하면 독소 축적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여러 채소를 골고루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익혀서 먹는 채소는 살짝 익혀서 사용하기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채소는 데쳐서 사용하면 부담이 적어진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삶아서 사용하면 좋은 채소는 녹즙으로 만들기 전에 살짝 삶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공복 섭취는 피하고 식사 후에 마시기
공복 상태에서 녹즙을 마시면 간과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식사 훙 마시는 것이 녹즙 간손상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옥살레이틑 함량이 높은 채소는 주의
시금치, 케일, 돌미나리 등의 옥살레이트가 많은 채소는 적당히 넣는 것이 좋습니다.
무농약, 유기농 채소 사용
잔류 농약이 많은 채소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며, 깨끗이 세척하거나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절하기
녹즙 간손상 줄이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간이나 신장이 원래 약했던 분,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은 섭취를 피하거나, 전문가와 상담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즙의 효능
녹즙 간손상 관련 이야기만 너무 한 것 같은데요. 녹즙을 잘 못 먹으면 간의 손상이 올 수도 있지만, 잘 먹으면 건강에 좋은 여러 효능이 있습니다.
- 해독 작용 : 엽록소가 풍부해 체내 독소 배출을 돕습니다.
- 면역력 강화 : 비타민C, 항산화 물질이 많아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습니다.
- 소화 기능 개선 :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습니다.
- 혈액 순환 촉진 :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피부 건강 개선 : 항산화 성분이 많아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녹즙 간손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적정량의 녹즙을 식후에 꾸준히 마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나 특정 사람들은 녹즙이 아예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녹즙의 농도가 옆은 것을 2~3일 간격으로 먹다가, 익숙해지고, 몸에 이상이 없다면 매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