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헬스가 끝난 후, 집에서 발바닥 마사지를 할 때, 새끼 발가락이 빨갛게 붓는 일이 있었습니다. 발가락 빨갛게 부음 증상이 나타나면서, 새끼 발가락 쪽이 조금 가려웠었습니다. 저는 발바닥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 운동 후에는 꼭 발바닥 마사지를 해주는데요. 그 과정에서 새끼 발가락이 유독 빨갛게 부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발가락이 빨갛게 붓는 이유를 찾던 중에, 고열, 고름, 피부색의 변화 등이 나타나면, 단순 붓기가 아닐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에 방문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발가락이 빨갛게 붓는 여러 원인과 함께, 어떨 때 병원에 가야 하는 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발가락 빨갛게 부음 원인
발가락 빨갛게 부음 증상은 염증, 혈액순환 문제, 감염, 관절 질환 등의 여러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가벼운 경우라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운동이 끝나고 증상이 보였는데요. 발을 잘 씻고 보습을 잘 해주고, 마사지를 해주니까, 어느 정도 완화되었습니다.
외상 및 압박
발가락 빨갛게 부음 증상이 나타난다면, 혹시 최근에 발을 세게 부딪히지 않았나요? 타박상, 골절 등으로 인해, 멍과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신발 사이즈 차이, 불편한 신발을 착용하지 않았나요? 저는 예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신발이 불편했지만, 그냥 신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새끼 발가락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신발을 잘 못 신으면 혈액순환 장애 및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 및 염증
내성 발톱, 무좀, 세균 감염 등이 걸리면 발톱 주변이 붉고, 고름이 찰 수 있습니다. 혹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봉와직염, 통풍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붉은 부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혈액순환 문제
하지정맥류는 혈류가 정체되면서 발가락이 붓는 겁니다. 심부정맥 혈전증 같은 걸로도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 및 관절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염증으로 인해 특정 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입니다. 이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가락에 발생하면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발가락 빨갛게 부음 ‘이럴 때’는 병원으로
- 발가락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붓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 고열, 발가락 열감, 고름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감염이 의심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으로 가야 한다.
- 피부색이 검붉거나 창백해진다면 혈액순환 쪽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 발을 디디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 부종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단순한 타박상이나 혈액순환 이상 등으로 잠깐 붉어진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고 관리를 잘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 염증이나 혈액순환 문제가 심각하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 붓기 예방 및 관리 방법
생활습관 개선
- 꽉 끼는 신발이나 하이힐 피하고 편안한 신발 착용하기
-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스트레칭 하기
- 과도한 음주, 고염분 음식은 통풍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로 혈액순환 개선한기
발 위생 관리하기
-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건조하기. 물기가 남으면 피부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을 유발할 수도 있다.
- 내성 발톱이 있다면 발톱 관리를 잘 하기
- 무좀이나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 공용 샤워실 이용 시 주의하기
혈액순환 개선하기
-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 걷기,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 개선하기
- 부종이 심하다면 발을 심장 보다 높게 올리고 휴식하는 시간 갖기
- 다리 꼬는 습관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기
통풍 및 관절 질환 예방
- 통풍 때문에 발가락 빨갛게 부음 현상이 나타났다면 퓨린이 많은 맥주, 내장류, 붉은 고기 등의 섭취를 줄이기
- 체중이 많이 나가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비만이라면 체중 조절해주기
발가락 빨갛게 부음 증상 치료방법
증상이 경미한 경우
- 약물 치료 : 염증이 있으면 소염제, 감염이 있으면 항생제를 처방 받아서 치료할 수 있다.
- 찜질 : 냉찜질로 부기를 완화하고,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 내성 발톱 교정 : 발톱 교정기를 사용하여 발톱이 살을 파고들지 않게 방지한다.
- 물리치료 :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마사지 및 재활 운동
- 통풍 치료 : 요산 수치를 낮추는 약물 복용하기
증상이 심한 경우
- 내성 발톱 절제술 : 내성 발톱이 심한 경우, 발톱 일부를 절제
- 관절 수술 : 관절 변형이 심할 경우, 인공 관절 삽입이나 관절 교정술 시행할 수도 있음
- 혈관 수술 : 심한 정맥류나 동맥 폐색이 있으면 혈관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음
이러한 수술적인 치료는 마지막 방법입니다. 염증이나 혈액순환 문제가 심해지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 및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지발가락 염증이나 살 속을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때문에 발가락이 빨갛게 부었다면, ‘윌스기념병원 의학칼럼’을 참고해보세요.
발가락 빨갛게 부음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병이든 초기에 잡는 것이 회복 속도와 경과가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요. 새끼발가락이 빨갛게 붓고, 가려움이 있는 정도 였습니다. 일단 경과를 지켜보면서, 마사지, 보습을 유지하니까, 어느 정도 완화가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오늘 소개한 방법을 참고한 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