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몸에 점이 꽤 나와서 ‘점’에 대한 검색을 많이 했죠. 그 과정에서 ‘흑색종’과 ‘백반증’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흑색종 초기증상’, ‘백반증 초기증상’에 대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백반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인해서 생기는 흰색 반점 입니다.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파괴되어 피부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피부 질환이 ‘백반증’ 인데요. 멜라논 색소가 파괴되면, 흰색 점 뿐만 아니라, 흰색 털이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흰색 코털이나 체모가 나올 수도 있죠. 백반증의 초기증상과, 치료 방법, 치료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백반증 초기증상
백반증은 다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외관상 눈에 띄는 장소에 백반증이 생겼다면, 대인 관계에서 힘들 수도 있겠죠. 백반증 초기증상으로는 하얀 반점을 들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 하얀 반점
백반증에 걸리면, 피부 특정 부위가 점점 하얗게 변하며, 주변 피부와 경계가 뚜렷해집니다. 백반증은 손, 발, 얼굴, 입술, 눈 주위, 무릎, 팔꿈치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합니다. 시작은 작은 점이었다가, 나중에 점점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이나 통증
대부분의 백반증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반증 초기에 드물게, 약간의 자극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몸의 체모도 하얗게 변할 수 있다
앞에서 멜라닌 색소 이야기를 하면서 ‘흰색 코털’ 이야기를 했죠. 이처럼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면서, 피부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 수염 등이 하얗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반증의 다양한 원인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서 멜라닌 색소가 줄어들거나, 파괴된 것이 백반증의 원인입니다. 백반증 초기증상이 나타났다면, 이제 내가 어떤 원인에 의해서, 백반증이 나타났는지, 추적해봐야 겠죠.
자가면역 반응
가장 흔한 원인으로 면역체계가 멜라닌을 생성하는 세포인 ‘멜라노사이트’를 공격할 때, 백반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
가족 중에 백반증이 있다면, 본인도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산화 스트레스 및 활성 산소 증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산화 스트레스 및 활성 산소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피부 세포 손상을 일으킵니다. 멜라닌 세포도 파괴될 수 있죠.
호르몬 변화
임신, 갑상선 이상, 당뇨병 등으로 호르몬이 변화하게 되면 멜라닌 생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나 20대 초기에는 호르몬 변화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편이라,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새치를 겪기도 합니다.
영양부족
비타민B12, 구리, 아연, 엽산이 부족하면 백반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물리적인 손상이 일어나면 백반증 초기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자외선 과다 노출이나, 피부 손상, 화학물질 노출 등으로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 문제가 됩니다. 특히 자외선 과다 노출은 ‘흑색종’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줄 필요가 있습니다.

백반증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백반증은 치료하지 않아도 그렇게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피부가 약해질 수도 있고, 백반증의 원인인 자가면역 질환이 동반되면 이를 치료해야 할 수도 있죠.
피부 보호 기능 약화
멜라닌이 부족하면 피부가 자외선에 더 민감해집니다. 이는 햇빛에 약한 피부가 되어, 흑색종이나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하기 쉬워집니다.
심리적 스트레스
눈에 띄는 피부에 백반증이 걸리면 문제입니다. 피부가 하얗게 되면 눈에 띄게 되고, 이는 자신감 저하, 사회적 위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도 동반될 수 있겠죠.
자가면역 질환 동반 가능성
백반증에 걸리면 갑상선 질환, 당뇨병,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 질환인 동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것을 치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백반증 비수술적 치료
백반증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국소 치료제로 염증을 억제하고 멜라닌 생성을 촉진합니다. 백반증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시도하면 효과적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치료
백반증 치료에 가장 일반적인 치료라고 합니다. 특히 백반증이 넓은 범위에 생겼을 경우,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자외선으로 멜라닌 세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진행 중인 백반증을 억제하는 것에도 좋습니다.
면역 조절제
백반증 초기증상은 자가면역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심한 경우에는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여 자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치료를 하기도 하빈다.
수술적 치료
자가 피부 이식술
정상 피부에서 멜라닌이 있는 부분을 떼어내어 백반증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백반증의 범위가 작을 경우 효과적이빈다.
백반증 증상, 원인, 관리, 치료 등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백반증 클리닉’에서 전문적인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며 좋을 것 같습니다.
백반증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백반증이 생겼다면, 먼저 비수술적 치료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과 동시에 생활습관도 개선해줘야 하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고, 금연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겁니다. 특히 수면 시간을 잘 확보해서 면역력을 올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백반증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이 해결되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