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역류성 식도염까지는 아니지만, 식사를 한 후, 속이 쓰려서 양배추즙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거의 1 ~ 2년 정도 먹었는데요. 하루에 한 포 정도 저녁에 먹었습니다. 그렇게 양배추즙을 먹으니까, 속 쓰림이 확실히 괜찮아 졌지만, 양배추즙 간수치 관련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실제로 저는 약 2년 전, 그리고 최근 혈액검사를 통해서 지방간 판정을 받게 되었는데요. 3달 전에 간수치가 무려 198이나 나왔죠. 그래서 내과에서 고덱스를 처방 받아서 먹게 되었죠. 정말 양배추즙이 간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즙이나 농축액은 간에 좋지 않은데요. 가공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화합물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데요. 양배추즙 같은 경우에는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면 간수치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러나 예외는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양배추즙 간수치 영향
서론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약 1~2년 정도 쿠팡으로 양배추즙을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쓴 맛이 나기도 했고, 매일 챙겨 먹는 것이 귀찮았지만, 확실히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의식해서 챙겨 먹었죠.
그렇게 위가 조금 좋아졌지만, 최근에 혈액 검사 상으로 간수치가 높게 나와서, 양배추즙이 간수치에 영향이 가는 지 궁금해졌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양배추즙을 섭취하면 간수치가 올라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수치는 각종 영양제, 즙, 녹충액에 의해서 올라가기도 하고, 기저 질환이나, 비만 등 복합적인 이유로 상승합니다.

기저질환
일반적으로는 양배추즙 간수치 영향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다만, 기존에 간 기능이 정상이 아닌 분이 양배추즙을 먹게 된다면, 간수치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양배추즙이나 다른 즙을 먹는다면, 의사와 상담 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섭취 시 문제
양배추에는 고이트로겐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 성분은 갑성선 기능 억제하는데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간의 해독 기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배추즙에는 설포라판, 글뤀코시놀레이트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서, 간의 해독 작용을 촉진하지만, 다량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설포라판 양배추즙 간수치
앞에서 이야기한 설포라판이라는 항산화 및 해독 성분이 해독작용을 돕지만, 이 해독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양배추즙 간수치가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일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 다량 섭취하게 되면, 확실히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해야 간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양배추즙 하루 권장 섭취량
일반적으로 하루 100 ~ 200mL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과다 섭취하게 되면, 소화 불량, 복부 팽만, 방귀 등의 부작용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저도 위장 문제로 양배추즙을 먹었지만, 매일 저녁 식후에 한 포 정도만 꾸준히 먹었습니다. 이 정도로도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었죠.

양배추즙 효능
양배추즙 간수치가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애매한 결론이지만, 결국 먹는 사람에 따라서,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양배추즙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위 건강 개선
제가 느낀 양배추즙의 효능인데요. 양배추에는 메틸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이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 및 위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쓰린 속으로 고생 중인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추천합니다.
간 해독 및 건강 유지
적정량의 양배추 섭취는 간의 해독을 도와주기 때문에, 간 건강에 좋습니다. 단, 앞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이미 간 질환이 있거나, 과다 섭취 하게 되면, 간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면역력 강화
양배추에는 비타민이 들어있어서, 감기 예방이나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항암 효과
양배추에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은 체내에 항산화, 항암 효과를 발생한다고 합니다.
양배추즙과 간수치, 간에 대해서 더 궁금하시다면, 해당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하이닥이라는 사이트 페이지인데요. 건강 Q&A 페이지라서 궁금한 점을 묻고, 받을 수 있습니다.

지방간 3개월 해결 후기
저는 198이라는 간수치 때문에 충격을 받고,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식단 조절은 딱히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밥의 양을 줄이고,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빈도를 줄였죠. 추가적으로 병원에서 처방 받은 고덱스라는 약을 아침 저녁으로 복용했습니다.
이 고덱스는 간 기능 개선제로서 복용되는데요. 꽤 유명하더라고요. 현재 3개월 정도 걸린 후, 간 수치가 정상까지 내려갔지만, 남은 약을 다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운동을 하거나, 먹는 것을 조절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걸린 지방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기 때문에, 살을 빼는 것이 주된 목표였죠. 실질적으로 빠진 살은 3~4kg 정도인데요. 이 정도만 빠져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지방간으로 간수치가 올라간 분이라면 우선 살을 빼는 것을 목표로 해보세요.
양배추즙 간수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양배추즙은 위, 간, 항염 효과를 가져오는데요. 매일 한 포 씩 먹으면 면역력 강화에도 좋죠. 그러나 과하면 부족한 것 보다 못하다고, 양배추즙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간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한 적정 섭취량 대로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