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눈물 자주 넣으면 오히려 각막염이나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 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인공눈물은 안구 건조증을 예방 혹은 증상 호전을 위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공 눈물에는 방부제 성분인 벤잘코늄이 포함되어 있어서 하루에 6회 이상 사용할 경우, 각막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오늘은 인공 눈물을 자주 넣으면 생기는 부작용과 오히려 인공 눈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특정 질환 여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과에서 인공 눈물 사용을 권장 받은 경우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인공 눈물 장점
인공 눈물은 다음과 같은 장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용합니다.
- 안구 건조 완화
- 눈 시림, 피로, 가려움 해소
- 렌즈 착용 시 불편함 개선
- 눈의 먼지, 자극 제거
-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후 눈 보호
위와 같이 눈에 피로를 자주 호소하거나 PC 및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안구 건조증을 예방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 눈물 자주 넣으면 생길 수 있는 문제
인공 눈물 자주 넣으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존제가 들어간 제품일 경우
보존제가 들어 있는 인공 눈물을 장기간 자주 사용하면 눈 표면의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막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존제 성분으로 벤잘코늄염화물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 있다면 장기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물 생성 기능 저하
자주 눈물이 마른 다고, 습관적으로 인공 눈물에 의존하면 눈물이 스스로 만들어지는 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공 눈물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눈물막 불균형
인공 눈물의 성분이 적절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조함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렌즈 착용자 주의
렌즈 위에 인공 눈물을 직접 넣으면 침전물이나 착색 유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공 눈물 관련 내용은 ‘포항이재백 안과 의원’ 건강 칼럼 사이트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안전한 인공 눈물 사용법
- 하루 사용 횟수 : 보존제가 없는 제품은 4~6회, 보존제가 있는 제품은 2~3회 이내를 추천합니다.
- 추천 제품 : 무방부제 인공 눈물을 추천합니다.
- 사용 전 확인하기 : 제품 성분표로 BAK 등의 보존제 유무를 확인합니다.
- 사용법 :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개봉 후 즉시 사용합니다.
- 렌즈 착용 중 : 렌즈 전용 인공 눈물 사용을 권장합니다.
인공 눈물을 사용할 때는 눈꺼풀 아랫부분을 젖힌 후 눈 안으로 1~2방울만 넣어주면 됩니다. 인공 눈물을 넣고 눈을 지그시 감고 5분 정도 기다린 후, 얇은 솜으로 눈가에 남은 인공 눈물을 닦아주면 됩니다. 인공 눈물을 넣은 후 눈을 깜빡거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인공 눈물 자주 넣으면 무조건 해롭다?
해당 포스팅은 인공 눈물 자주 넣으면 발생할 수 있는 특정 문제에 대한 글인데요. 사실 인공 눈물은 눈물의 수성층을 보호하고 눈물의 증발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눈의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자주 넣는 다는 기준을 보존제가 있는 인공 눈물은 1~2방울, 보존제가 없는 인공 눈물은 4~6회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타협하면 오히려 안구 건조증 같은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눈 세척과 안구 건조증
안구 건조증이 심한 분들은 여러 정보를 검색하고 실행할 텐데요. 인공 눈물 자주 넣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것과 함께 눈 세척도 안구 건조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눈 세척은 눈에 좋은 영양성분인 눈물까지 씻어버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생리 식염수 등으로 코세척을 하는 것이 좋은 것과는 대비되는데요. 오히려 이물감이 있을 때는 눈 세척 보다는 인공 눈물을 수시로 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
- 가습기 등으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합니다.
- 눈이 피로하면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20-20-20 운동을 기억합니다. 20분 컴퓨터 혹은 작업을 했다면 20피트(6~7미터) 거리의 물체를 1분 이상 바라보고, 1분에 20 회 이상 눈을 깜빡 거리는 운동입니다.
예외적으로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야 하는 경우
인공 눈물 자주 넣으면 안 좋다고 했지만, 심한 안구건조증, 쇼그렌 증후군, 라식, 라섹 수술 후에는 인공 눈물을 자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눈물샘과 침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인데요. 눈이 극도로 건조해져 자주 인공 눈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특정 질환으로 인해서 오히려 인공 눈물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인공 눈물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합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공 눈물 자주 넣으면 오히려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인공 눈물의 성분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인공 눈물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의존성이 심해질 수 있고, 오히려 자연적인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최대 6번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방부제 성분이 들어갔다면 1~3회 정도로 줄여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