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ADHD 정의 및 증상과 함께 체크리스트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ADHD라고 하면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로 알려져있습니다. 아동기에 많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요즘에는 성인기에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그런데 최근에 ‘조용한 ADHD’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는데요.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니까, 저랑 유사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오래 앉아서 과제를 하거나 공부할 때, 딴 생각이 많이 나는 것이 공감갔습니다.
조용한 ADHD 정의 및 증상
해외 연구된 논문에 의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과잉행동이나 충동행동을 유발하는 ADHD보다 부주의형이라고 표현되는 조용한 ADHD 쪽이 더 많다고 합니다.
조용한 ADHD의 대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행동이 눈에 띄게 산만하지 않다.
- 그런데 과제 및 공부를 할 때, 딴 짓을 많이 한다.
- 혹은 과제를 할 때, 딴 생각을 많이 한다.
- 일을 할 때, 멍한 경우가 많다.
- 다른 사람이 하는 일보다 4~5배 정도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다.
- 아는 문제도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외에도 자주 멍을 때리거나 딴 짓을 하기 때문에 실수를 많이 한다거나, 주변 사람들로 부터 평소에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하죠.
지금 제가 글을 쓰는 것도 집중이 잘 안되고 딴 생각이 나기도 하죠. 이런 조용한 ADHD 같은 경우에는 그저 ‘집중이 잘 안되네’하고 생각하고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행 능력이 부족하면, 수행능력을 기를 생각만 하기 때문이죠.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용한 ADHD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체크리스트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한 ADHD 체크리스트
아래의 체크리스트는 해외 정신의학과에서 제시한 체크리스트 9개 입니다.
- 학습하거나 다른 활동을 할 때, 실수를 자주 한다.
- 과제나 놀이를 할 때, 계속 집중하는 것이 힘들다.
- 자주 말해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 같다.
- 학습하거나 과제를 할 때,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과제나 행동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할 때가 많다.
- 지속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일을 하기 싫어한다.
- 과제가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자주 잃어버린다.
- 외부자극에 쉽게 집중력을 잃는다.
- 일상적인 활동 자체를 잊는 경우가 많다.
해당 체크리스트에서 6개 이상을 체크했다면, ‘조용한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ADHD 방치할 때, 생기는 문제점
ADHD는 아동기에 발생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학습의 난이도가 복잡해지고, 어려워집니다. 이 과정에서 조용한 ADHD를 가지고 있다면,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과제나 활동만 하면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될 경우, 눈에 띄게 성적이 나빠지고, 자책하거나 불안, 우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집니다.
학습이나 대인관계 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진단한 후,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ADHD 치료 정말 가능할까?
ADHD 치료 사례를 보면, 필기한 부분이 깔끔해지고, 정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와 노력을 통해서 치료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죠.
조용한 ADHD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ADHD 약물치료
일반적으로 정신자극제와 비 정신자극제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ADHD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도파민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뇌내 도파민 농도를 올라가게 해주는 상태로 만들어주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불면, 불안, 안정감 부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럴 경우 항우울제나 항전신병약물 등을 같이 처방한다고 합니다.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어떻게 보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아침에 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침에 자신이 할일을 적어보고, 우선순위를 파악해서 분류합니다.
만약 평소에 충동적인 행동을 했다면, 사회규범이 되는 행동들을 의식해서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기 감정을 알고, 표현하는 등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면 불안함이 줄어들고, 나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용한 ADHD 증상 및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 업무는 물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체크리스트로 체크해본 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만으로도 50% 이상 호전을 보인다고 하니까, 현 상황을 인지한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것이 치료의 첫 번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