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자가 치료 가능할까? 방법은?

중이염 자가 치료가 가능할까요? 중이염은 외이도염과 비슷하게 초기에는 자가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에 외이도염으로 이비인후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습진성 외이도염을 진단 받게 되었는데요. 이것 때문에 당분간은 이비인후과에 출근하게 생겼죠.

외이도염에 걸려서 여러 정보를 찾던 중에 중이염의 대한 정보도 종종 찾게 되었는데요. 중이염은 귀의 중이에 생기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즉, 고막과 내이 사이에 공간에서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요. 외이도염이 귓 구멍에 생기는 염증이라면 중이염은 귓 속 공간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외이도염과 마찬가지로 중이염도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 초기 증상일 때, 어떻게 관리해야 중이염 자가 치료가 가능한지, 관리 및 치료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중이염 원인

중이염 원인

중이염 자가 치료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자신의 중이염 원인을 알아야 자가 치료를 할 때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 및 호흡기 감염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중이로 전파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페렴구균, 인플루엔자균, 연쇄상구균 등이 주요 원인 균입니다.

이관 기능 이상

유스타키오관이 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으면 중이 내 압력 조절이 어렵고, 세균이 증식하여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귀 모양 사진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점막이 부어 유스타키오관이 막히면서 중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귀지 및 물이 귀에 들어갔을 때

수영이나 샤워 후에 귀에 물이 남아 있거나, 귀지가 너무 많아서 세균이 증식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배 연기

흡연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도, 담배 연기 자체가 이관 기능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 자가 치료

중이염 자가 치료

경증 중이염, 즉 초기 단계에는 자가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세균 감염이 심하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자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후, 병원에 가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증상이 경미할 때, 중이염 자가 치료 방법입니다.

온찜질하기

따뜻한 수건으로 귀를 감싸줍니다. 따뜻하게 온찜질 해주면 귀의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통증 완화제 복용하기

이부프로펜 또는 타이레놀을 복용해서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하기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중이염 자가 치료의 핵심 중에 하나입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를 후비거나 손으로 만지지 않기

중이염 증상으로 귀 통증, 가려움, 귀 앓이, 귀가 꽉 찬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 때문에 귀를 후비거나 만지고 싶을 수가 있는데요. 자꾸 후비면 오히려 상황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귀 후비지 않기

중이염 예방 방법

중이염 자가 치료 만큼이나 중이염을 예방하는 방법도 중요할 수 있는 데요. 중이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기 예방 및 호흡기 건강관리

아무래도 중이염은 감기나 호흡기 질환을 통해서 감염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호흡기 질환부터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기

귀에 물이 안 들어가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샤워나 수영을 한다면 들어갈 수 밖에 없겠죠. 이후에 마른 수건이나 티슈로 잘 닦거나, 고개를 기울여 물을 빼줍니다.

코를 약하게 풀기

코를 세게 푸는 습관은 유스타키오관이 막히는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유스타키오관이 막히면 중이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한 쪽 씩 부드럽게 푸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관리하기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치료를 받아서 중이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 치료

중이염 치료 방법

중이염 예방, 중이염 자가 치료 방법 등을 시행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 항생제 : 세균 감염이 원인이라면 아목시실린,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가 처방 될 수 있습니다.
  • 소염제 및 진통제 :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등으로 통증을 완화합니다.
  • 코막힘 치료제 : 항히스타민제, 비충혈 완화제를 사용합니다.

귀 치료

고막에 고름이 차면 이빈인후과에서 귀츨 세척하거나 필요한 경우 고막을 절개하여 고름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치료

만성적으로 중이염에 걸렸다고, 반복되다면 고막 절개술이나 환기관 삽입술과 같은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중이염 원인, 치료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전문적인 정보가 필요하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이염 자가 치료 여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외이도염과 마찬가지로 가벼운 중이염은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거나 낫지 않는다면 병원적인 치료가 필요하죠. 서론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저도 외이도염을 자가치료 해보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가려움증으로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보인다면 빠르게 병원에 가서 치료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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