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삼키면 어떻게 될까요? 양치질은 중요합니다. 특히 불소가 들어간 치약을 사용해서 꼼꼼하게 칫솔질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불소가 들어간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루 3회 해주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 기본인데요. 주의해야 할 점은 불소를 너무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연령 별로 치약을 먹으면 생길 수 있는 문제점, 그리고 과하게 먹게 될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법까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치약 삼키면 어떻게 될까?
양치질은 남녀노소 모두가 매일 해야 하는 위생 관리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불소가 들어간 치약으로 꾸준히 양치질 해주면 어느 정도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어린 아이 같은 경우에는 치과에 가서 ‘불소도포’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소는 먹으면 안되는 성분 중에 하나 인데요. 연령별로 치약 삼키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어린아이가 치약 삼키면?
어린아이는 치약을 삼킬 가능성이 큽니다. 보통 아이들 입맛에 맞는 치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경우 더 치약을 삼킬 확률이 높죠. 그런데 치약에는 ‘불소’가 포함되어 있 기 때문에 삼키는 것은 피해야 하죠.
- 조금 삼켰을 때 : 특별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매번 소량 먹는다면, 치약 삼키는 습관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많이 삼켰을 때 :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급성 불소 중독으로 인해 어지러움, 설사, 심박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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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는 보다 쉽게 치약을 삼킬 수 있기 때문에 불소 함량이 낮거나 아예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칫솔질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과거에 치약을 삼킨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어른이 옆에서 조금만 짜게 사용하도록 지시하거나, 지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양치 후에는 반드시 뱉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가끔 양치 후 삼키는 아이도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및 성인
일반적으로 치약을 소량 삼키는 것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대신 과하게 섭취하게 될 경우 동일하게 복통, 설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될 경우, 뼈와 치아에 ‘불소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소증이란 치아가 얼룩지거나 뼈가 약해지는 증상입니다. 치아에 흰 반점이 생기거나 뼈가 약해지는 증상으로 만성 중독되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불소 과하게 섭취 기준이 어느 정도인데?
찾아보니까, 한 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의 기준이 널널하더라고요. 가득 찬 치약 여러 개를 한 번에 먹지 않는 이상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치약 삼키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서서히 불소증에 걸릴 수도 있고, 소화기관에 좋지 않기 때문에 고쳐야 할 습관입니다.
어린아이가 치약을 삼켰을 때 대처 방법
소량 삼킨 경우
소량 삼킨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걱정이 된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해서 희석시킨 후, 증상을 살펴보면 됩니다.
과량 삼킨 경우
어린아이는 호기심이 매우 많죠. 그래서 치약을 아예 짜서 먹거나 삼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즉시 물을 많이 마시게 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우유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이면 불소 흡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불소가 몸에 좋지 않고, 많이 삼켰다고 급하게 구토를 유발해서는 안됩니다. 불소는 식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억지로 토하게 하면 더 위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양의 치약 삼키면 메스꺼움, 구토, 복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만약 심한 설사, 경련, 심장 두근거림이 나타난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불소 함량이 많은 치약을 삼켰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불소 함량을 이야기해줘야 합니다. 아이가 삼킨 치약 튜브를 가져가서 의료진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겁니다.

성인이나 청소년이 치약을 삼킨 경우
마찬가지로 소량일 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본 후,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지켜보면 됩니다.
성인이나 청소년도 앞에서 언급한 어린이가 불소를 먹었을 때의 대처 방법과 유사한데요. 과량 먹었을 경우, 물을 마셔서 희석 시키고, 심한 복통, 구토,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병원에 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어린이가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예방하자
치약 삼키면 위와 같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삼키는 일이 없도록 교육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불소가 없는 어린이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치약을 너무 많이 짜지 않도록 어른이 도와줍니다. 이때 크기는 쌀알 ~ 완두콩 크기 정도를 추천합니다.
- 양치 후 치약을 뱉는 습관을 가르쳐주세요.
- 치약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주세요.
치약 삼키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불소가 들어간 치약을 소량 먹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됩니다. 대량 먹어도 증상이 없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걱정이 된다면 병원에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서 희석 시킨 후, 증상을 살펴보세요. 이후에 문제가 생긴다면 병원에 가서 적절한 조치를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