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 물혹 생기는 이유 꼭 없애야 할까?

얼마 전 아버지께서 신장 초음파 검사를 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받으셨습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수 cm에 달하는 콩팥 물혹이 보이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신장에 생기는 물혹은 굳이 제거해야 할 필요 없는 양성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아버지께서는 몸이 좀 안 좋은 편이라 조금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기로 하셨죠.

건강검진을 받으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하게 되죠. 이때 신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대부분 초음파 검사를 권하게 되는데요. 초음파 검사 같은 경우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죠. 따라서 이상이 발생되면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초음파 검사로 지방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왜 콩팥에 이런 물혹이 생기는 걸까요? 이 물혹은 무조건 수술로 제거해야 할까요?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저와 함께 궁금증을 해결해보시죠.

콩팥 물혹

콩팥 물혹 생기는 이유

콩팥 물혹은 신장 낭종이라고 부르며, 신장 내부 혹은 표면에 생기는 액체입니다. 신장 표면에 물 주머니가 생겼다고 볼 수 있죠. 대부분은 양성이라서 무해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크거나 합병증이 생긴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죠.

노화

신장 낭종은 40세 이상에서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신장이 노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데요.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전적 요인

다낭성 신질환은 유전적인 질환으로 신장에 다수의 물혹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물혹이 커지고,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죠.

신장 손상 및 감염

신장 손상이나 감염

교통사고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서 신장에 손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기면 낭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 기능 이상 및 고혈압

고혈압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신장 낭종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저희 아버지는 나이도 있으시고, 드시는 약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신장 기능이 저하되신 것 같습니다.

호르몬 변화

남성 호르몬은 콩밭 물혹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콩팥 모양 사진

콩팥 물혹 꼭 없애야 할까?

대부분 1~3cm의 신장 낭종은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특히 증상이 없고,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에는 초음파 및 CT 검사로 정기적인 관찰만 해도 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물혹 크기가 5cm 이상으로 커지면 주변 장기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해야 한다.
  • 허리 통증, 복부 불편감, 혈뇨 등이 발생할 때
  • 낭종이 감연되거나 터진 경우.
  •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고혈압이 발생할 때

신장 치료

신장 낭종 치료 방법

경과 관찰하기

증상이 없을 경우, 콩팥 물혹은 그냥 6~12개월 마다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치료가 대체 됩니다. 크기가 작고,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낭종 흡입술

크기가 커진 경우, 주사 바늘을 이용해서 낭종 내부의 액체를 뽑아내는 시술입니다. 단점으로는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경화 요법

낭종 내에 있는 액체를 제거한 후, 알코올을 주입해서 다시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 치료입니다. 재발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복강경 절제술

요즘에는 굳이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경우가 많죠. 낭종이 5~10cm 이상으로 매우 크다면 신장 기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복강경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장 낭종 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이 궁금하신 분은 ‘서울 베스트 의료 의원’ 사이트 신장 낭종 증상 글을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염분 줄이기

신장 낭종 예방 및 관리 방법

신장 낭종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물혹을 관리하는 것은 신장 관리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 염분 줄이기
  • 충분한 수분 섭취 하기
  • 카페인 술 줄이기
  • 혈압 관리하기
  • 정기적인 건강검진(초음파 검사)

라면, 젓갈, 찌개, 가공식품과 같은 짠 음식에는 염분이 많습니다. 염분을 많이 먹으면 신장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겠죠.

하루 1.5 ~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콩팥 물혹이 생겼다면 꾸준하게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활성화합니다. 소변을 자주 배출하게 되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져서 신장 기능이 저하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콩팥 물혹으로 인해서 신장 기능이 떨어졌다면 카페인과 알코올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저염식 식단으로 혈압을 관리하는 것은 신장 건강 관리와 함께 중요합니다.

이미 생긴 낭종은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낭종의 크기의 변화와 주변 사진을 초음파 검사로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 검진 할 때 혹은 1년에 한 번 씩 신장 초음파 검사를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콩팥 물혹 생기는 이유와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큰 병원에서 진료를 보기로 했는데요. 그 때까지 생긴 물혹을 관리하는 방법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이 가장 기본이지만 지키기 어려운데요. 환자 본인과 함께 주변인들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큰 문제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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