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양치 언제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가요? 탄산 음료에는 ‘산’이 들어 있습니다. 이 ‘산’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양치질을 하게 될 경우 치아 부식이 가속화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보통 산이 들어있는 음료나 과일, 음식을 먹고 나면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죠.
포스팅 제목에서도 언급했지만, 탄삼음료를 마신 후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치아 부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서 언제 양치하는 것이 좋은 이유와 구강 건강을 위한 식습관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탄산음료 양치 바로 하면 안 되는 이유
탄산음료는 산성도가 높은 음료입니다. 따라서 탄산음료가 입안에 있는 것은 치아에 해로운 환경이죠.
산성 음료
대부분의 탄산음료는 pH가 2.5~3.5 정도로 산성입니다. 이 산성 성분이 치아의 법랑질인 에나멜을 약하게 만듭니다. 치아를 약하게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치아 마모의 위험
치아 표면이 산에 의해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바로 양치질을 하면 법랑질이 닳아 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탄산음료 양치는 30분 ~ 1시간 정도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아 건강이 더 걱정 된다면, 음료를 마신 후 30~1시간 사이에 물이나 무가당 가글 등으로 입안을 헹구어서 중화하면 좋습니다.
탄산음료 마시고 양치하는 것에 대해서 더 궁금하시다면 ‘이맑은 치과’ 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탄산음료가 치아에 주는 영향
탄산음료 양치는 30분 ~ 1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탄산음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산부식
앞에서 탄산음료는 산성을 띠며, 이것이 치아의 법랑질인 에나멜 층을 부식시킨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탄산을 마시고 남은 산성도는 에나멜을 약화시키고, 충치가 생기게 합니다.
변색
탄산음료에 포함된 색소 인공물이 치아의 착색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
구강 건조증은 입안이 마르고, 침이 잘 모이지 않는 질환입니다.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침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는데요. 이렇게 침이 줄어들게 되면 충치의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침은 구강 내에서 자연적인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침이 부족하면 치아가 더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치아 표면 침식
탄산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치아의 두께를 얇게 만들고, 치아 약화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의 산성과 당분이 이러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제로 음료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죠.
구강 건강을 위한 식습관
탄산음료 양치 30분 이후도 구강 건강을 위한 습관 중에 하나인데요. 치아는 식습관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는 최근에 어금니 크라운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요. 치아 관리를 잘 하게 되면 크라운의 수명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단 음식 섭취 줄이기
당류는 입안에서 세균의 먹이가 되어 산을 만들어냅니다. 사탕, 젤리, 탄산, 초콜릿의 빈도를 줄이는 것은 구강 건강 관리에 핵심이죠.
입안을 자주 헹구기
사실 당을 정말 좋아하면 의식적으로 줄이는 것이 힘들 수도 있겠죠. 따라서 최대한 치아가 덜 상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은데요. 단 음식을 먹은 후에 물에 헹궈서 산성도를 낮추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하루 3번 자기 전 양치 필수
자기 전에 양치를 꼭 해야 입 안에 음식물이 남아 밤새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양치질을 빼먹어도 ‘치간 칫솔’은 꼭 하라고 치과들은 추천하는데요. 그만큼 치간 칫솔이 구강 건강을 위해서 중요한 치아 관리 방법이라는 것이겠죠.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칼슘과 비타민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우유, 멸치, 두부, 달걀, 연어 등으로 해당 영양분을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식단으로 이러한 영양소를 얻기 힘들거나, 귀찮다면 비타민은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씹는 힘 키우기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너무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씹다 보면, 씹는 힘이 약해지는데요. 이 씹는 힘이 중요한 이유는 잘 씹으면 침 분비가 촉진되면서 입 속의 세균이 줄어 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페인 음료 줄이기
탄산음료 양치 같은 관리 방법 뿐만 아니라, 결국 먹는 것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커피, 홍차, 녹차에 있는 카페인, 혹은 이러한 음료는 착색 성분이 있어 치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기
식사 대용으로 간식을 계속 해서 먹는 습관이 있다면 치아에 부담을 계속 해서 주는 것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간식을 줄이고,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탄산음료 양치 시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탄산을 마시고 물로 입을 헹구고 30분 ~ 1시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치아가 부식되고 충치가 생기는 적게는 몇 만원 부터, 크게는 몇 십만원까지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