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정의와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탈장은 말그대로 장이 밖으로 나옵니다. 몸 밖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볼록하게 튀어나온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우측 고환과 서혜부 쪽에 문제가 있어서 비뇨기과를 갔다가 탈장 초기 증상을 진단받았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장기가 삐져 나오지는 않았고, 초음파 상으로 지방이 삐져나온 ‘대망 탈장’ 같다고 진단받았죠. 오늘은 탈장의 정의, 검사, 원인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탈장 정의
원래 제자리에 있어야 하는 신체의 장기나 지방이 다른 조직을 통해서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사타구니 및 서혜부에 생기는 탈장이며, 그 이외에는 아랫배 부위, 배꼽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탈장을 진단받았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기 전에 외과 선생님께 진단받았을 때는 애매하다고 하셨지만, 결국 초음파 검사 결과 탈장으로 확진되었죠.
탈장 진단 및 비용은 어떻게?
이전에 ‘탈장 정의’에서 장기가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이라고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장기가 돌출되지 않았고, 우측 고환이 부은 느낌이라서 동네 비뇨기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피검사, 소변검사, 마지막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었고, 이상이 복합적으로 있어서 2차 병원에 가게되었죠. 2차 병원에서는 비뇨기과와 함께 외과에도 가게되었습니다.
여기서도 동일하게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었고, 탈장 확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점과 장기가 아닌 지방 탈장이라는 점 때문에 치료는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진단 비용은 1차 병원, 소변검사, 피검사, 초음파검사 합산해서 9만원, 외과는 초음파 및 진단 비용으로 5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초기 증상 및 치료 방법은?
아직 장기가 탈출하지는 않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우측 고환 부음, 하복부 땡김, 묵직한 느낌, 기침이나 코를 풀 때, 하복부 쪽이 땡기는 느낌이 났습니다. 일반적인 초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탈장 부위가 볼록해지며, 손으로 누를 경우 들어갔다가 서서히 다시 나온다.
-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땡기는 느낌도 난다.
- 장기간 서있는 경우, 탈장 부위가 불편하다.
- 서있거나, 움직일 때 생기는 볼록한 부위가 누워있으면, 서서히 들어간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탈장 부위가 땡기거나 통증이 난다.
마지막으로 초기 증상은 아니지만, 볼록 장기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 아랫배가 아프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이는, 복벽을 뚫고 나온 장기가 장시간 탈출 되어 있으면, 해당 부위가 썩거나, 문제가 생기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응급실에 가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방 방법과 치료 방법은?
기본적으로 탈장은 복부에 힘을 많이 주면 발생한다고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도한 헬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복부에 힘을 과하게 줄 때,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예방 방법에 하나입니다.
치료 방법은 사실상 외과적인 수술이 전부라고 합니다. 이는 수술로 구멍을 막아줘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급한 상황이라면 바로 외과적인 수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갑자기 탈장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병에 걸려서 기분이 저조해지기도 했지만, 일단은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헬스도 하고 있죠. 이것 때문에 운동을 안 할 수는 없으니까요. 여유가 된다면 바로 수술에 들어가도 되겠지만, 외과 의사 분들도 초음파 검사 상으로는 두고 보자고 하셨습니다. 일단 몸관리를 잘 하면서 매일 해당 부위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