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코에서만 코피 날 때 ‘이런 질환’ 의심 가능?

스트레스를 받거나 코에 자극이 가면 코피가 자주 날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한 쪽 코에서만 코피’가 나는 경우라고 합니다. 유독 한 쪽에서 코피가 난다면 종양이나 비중격 만곡증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한쪽에서만 코피가 난다면 비부비동 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유독 한 쪽 코에서만 코피가 나는 분이 참고하시면 좋은 글인데요. 코피가 나는 이유와 이를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한 쪽 코에서만 코피 날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한 쪽 코에서 코피

한 쪽 코에서만 코피 나는 이유

코피는 특정 일을 열심히 하거나, 외상, 혹은 머리에 열이 오르거나 할 때, 코속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올 수 있는데요. 한 쪽 코에서만 코피가 자주 난다면 이러한 일반적인 이유가 아닌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비중격 질환

비중격 천공 또는 비중격 만곡이 있는데요. 비중격이 휘었거나 구멍이 뚫린 경우 코 안 점막이 마르고 혈관이 노출돼 한 쪽 코에서 자주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코막힘, 휘파람 소리, 따지 형성 등을 동반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중격은 코 가운데 막으로, 좌우 콧구명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강 내 혈관종이나 양성 종양

혈관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된 경우에 비강 내 혈관종이나 용종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계절에 자주 출혈이 되는데요. 코막힘, 한 쪽 코만 막히는 느낌이 동반됩니다.

비강 내 악성 종양

비강에 악성 종양이 생길 때의 초기 증상으로 한 쪽 코피, 냄새 잘 안 느껴짐, 얼굴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지속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출혈일 경우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만성 비염

만성 비염 또는 알레르기 비염

자주 코를 풀거나 만지면서 한 쪽 비강에 자극이 반복되면서 혈관이 손상 되면 한 쪽 코에서만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외상 또는 코파는 습관

무의식적으로 코를 파는 습관을 가진 경우, 한 쪽 점막이 자주 손상되면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코 안에 이물질

특히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데요. 한 쪽 비강에만 냄새가 나고, 반복적으로 코피가 날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코피 위험 신호

코피가 위험 신호일 수 있는 경우

  • 한 쪽 코에서 자주 나고, 코막힘 및 통증이 동반 될 때
  • 코피가 멈췄다가 반복됨
  • 혈액에 고름 같은 분비물이나 악취가 동반됨
  • 심한 두통, 시야 흐름, 귀 통증이 동반됨
  • 10분 이상 지속되는 심한 출혈

이런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수입니다.

코피 날 때 대처법

코피 날 때 대처 방법

한 쪽 코에서만 코피가 나거나 자주 코피가 날 때 대처방법입니다.

앉아서 고개를 약간 숙인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 구토나 기도 막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간 숙여 피가 앞으로 흐르도록 유도합니다.

코끝을 5~10분간 눌러준다

엄지와 검지로 코끝 아래 연골 부위를 눌러 지혈합니다. 양쪽 모두 누르더라도 효과가 있습니다.

얼음찜질

이마, 코 위쪽, 목덜미에 찜질을 합니다. 아무래도 코피가 나는 이유는 혈관에 상처가 났거나, 확장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부위를 얼음찜질 하면 혈관 수축을 유도하면서 코피가 멈출 수 있습니다.

입으로 천천히 호흡하기

재채기, 코풀기를 삼가고 안정을 유지합니다.

코피 날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고개 젖히기 : 코피가 날 때, 고개를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 위장을 자극하거나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솜, 휴지 깊숙이 넣기 : 코피가 나는 곳에 솜이나 휴지를 깊숙이 넣으면 상처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해당 솜을 꺼내면서 더 출혈을 유발할 수도 있죠.
  • 반복적인 코풀기 : 반복적으로 코를 풀면 혈관이 더 손상되며 출혈이 지속 될 수 있습니다.

코피 예방 방법

코피 예방 방법

한 쪽 코에서 코피가 지속적으로 난다면 오늘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반복적으로 코피가 난다면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은데요. 코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습도 조절 : 실내 습도 40~60%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합니다. 코 점막의 건강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코 점막 보습제 사용 : 생리식염수 스프레이, 비강 보습제 등을 사용합니다.
  •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코 자극 최소화하기 : 코를 파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고, 코를 심하게 푸는 습관도 바꿉니다.

코피가 날 때는 옆으로 눕거나 머리를 높이 하고 누워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코피에 대한 정보가 더 궁금하시다면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사이트를 참고해보세요.

한 쪽 코에서 코피 날 때 의심해볼만한 질환과 코피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외부 충격으로 쉽게 코피가 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자극 없어도, 체질 혹은 특정 이유 때문에 코피가 자주 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혹은 스트레스의 결과가 코피로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쪽에서만 계속 날 경우에는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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