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코털 나는 이유 뽑아도 될까?

얼마 전에 코털을 뽑으니까 흰색 코털이더라고요. ‘아 이제 나도 나이를 먹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주변을 보면 20대에도 흰색 머리카락 보이기도 하죠. 이러한 흰색 털이 나오는 이유는 나이가 들거나, 멜라닌 색소가 감소해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멜라닌 색소의 감소는 다양한 이유로 결정됩니다. 나이, 유전, 스트레스, 영양 부족 등이 있을 수 있죠. 따라서 평소에 이상이 없는 데도 갑자기 흰색의 털이 나왔다면, 나이가 들어서 이거나,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죠. 이런 흰색 코털은 뽑아도 될까요?

흰색 코털

흰색 코털 나는 이유

흰색의 털이 나는 이유는 ‘멜라닌 색소의 감소’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 머리카락, 체모의 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색소입니다. 나이가 들거나,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영양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멜라닌 생성이 줄어들면 흰색 털이 날 수 있는 것이죠.

노화

나이가 들면 멜라닌을 생성하는 멜라노사이트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흰 머리나 체모가 늘어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흰색 코털도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유전적 요인

선천적으로 빠르게 멜라닌이 줄어드는 체질이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중에 머리카락 혹은 흰 체모가 일찍 생긴 경우, 본인도 어린 나이(10대, 20대)에 흰색 털이 날 수 있습니다. 주변 친구 중에서 새치가 일찍 난 친구는 유전적인 요인일 경우도 있겠죠.

스트레스

스트레스

심한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증가시킵니다. 이는 멜라노사이트를 손상시켜서 멜라닌 생산을 감소하기도 합니다. 학창 시절에 유독 새치가 많은 친구가 있었는데요. 유전적인 요인일 수도 있지만,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서 새치가 많아진 경우도 있습니다.

영양부족

멜라닌 생성을 돕는 비타민B12, 구리, 철분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면 흰머리나 흰 체모가 빠르게 생성 될 수 있습니다.

면역질환

백반증, 백색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여 일부 부위에 흰 털이 나오게 하기도 합니다.

호르몬 변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혹은 호르몬 인상이 있을 경우, 털 색이 변활 수 있습니다.

염색약

코털은 아니지만, 흰색 머리카락이 자주 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염색을 자주 하거나, 파마를 자주 해서 머리카락이 자주 손상된다면, 흰색 털이 나올 수 있죠. 염색약은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어서 멜라닌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염색약을 자주 사용하거나, 파마를 하면, 두피가 안 좋아지면서, ‘지루성 두피염’ 같은 것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염색약

10대, 20대 흰 털 나는 이유

10대, 20대 처럼 나이가 어린데도 흰 털이 나는 이유는 유전, 영향 결핍, 스트레스, 호르몬 등이 대표적입니다. 전부 다 앞에서 흰색 코털 나는 이유에서 다룬 내용이죠. 특히 청소년기와 20대 초반은 호르몬 변화가 많은 시기라서, 호르몬 불균형이 있으면 흰 털이 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음식을 가려 먹으면 영양 부족으로 비타민 결핍, 잦은 스트레스로 인한, 멜라닌 세포 손상, 호르몬 변화 등이 겹쳐서 흰색 털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털 뽑기

흰색 코털 뽑아도 되나?

애초에 코털은 웬만하면 뽑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염증이나 코 점막의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낭 염증

코 안은 세균이 많습니다. 따라서 털을 뽑으면 모낭염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코 점막 손상 가능성

코털은 이물질과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흰색 코털이 많이 보인다고, 죄다 뽑아버리면 이를 보호하는 기능이 약해집니다. 이는 코 점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죠.

통증 및 출혈

종종 코털을 뽑으면 통증을 세게 느끼는 경우가 있죠. 안 그래도 코 안쪽 피부는 민감한 부위입니다. 그런데, 세게 뽑으면 통증이 오래가면서, 심할 경우 출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흰색 코털 뽑으면 다시 흰색으로 나나?

일반적으로 흰색 털을 뽑으면 다시 흰색으로 나옵니다. 흰색 털은 멜라닌 색소가 감소한 모낭에서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종 커뮤니티 글을 보면, 흰색 털이 나오다가, 검은 색 털이 나온다는 분도 있습니다.

우선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 외부 요인으로 인해서, 멜라닌 생성이 일시적으로 안 좋았다가, 회복되면서 검은 색 털이 나오는 걸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장기적으로 보면, 다시 흰색으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고 하네요.

코털 관리

흰색 코털 관리하는 방법

무의식으로 한 두개 정도 뽑는 것은 괜찮지만, 뽑다가 잘 안 뽑히는 코털이 있을 겁니다. 그런 코털을 세게 뽑을 때, 앞에서 언급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가위로 다듬기
  • 코털 전용 전기 코털 제거기 사용
  •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저는 가위로 자르는 것이 귀찮아서, 전기 코털 제거기를 사용하는데요. 주기적으로 물로 헹구기만 하면 나름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흰색 털이 났다고 무조건 뽑을 이유는 없기 때문에, 잘 뽑다가 안 뽑히면 그냥 잘라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코털에 대한 것이 궁금하다면 ‘하이닥’ 같은 질문 사이트를 통해서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흰색 코털 나는 이유와 뽑아도 되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하얀색의 코털이 나는 이유는 노화, 스트레스, 영양 부족, 호르몬, 갑상선 등이 원인이 됩니다. 30대만 넘어가도 종종 흰색 털이 보이기도 한다는 데요. 여기서 스트레스에 취약한 환경이라면 더 가속화 되겠죠. 코털은 굳이 뽑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자르는 것으로 관리하기 바랍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