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 테스트, 극복하는 3가지 방법

히키코모리는 ‘은둔형 외톨이’를 나타내는 말로, 일본에서 온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히키코모리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느껴지시나요? 사실 일을 하고 있으면 대부분 히키코모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장과 집을 반복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본인 스스로 느낀다면, 히키코모리 자가진단을 할 수도 있겠죠.

히키코모리는 인간관계에서 심한 힘듦을 느낍니다. 사실 인간관계는 힘든 것이 많지만, 이들은 일반인 보다 훨 씬 더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면 어떨까?’ 혹은 이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바퀴 굴러 가듯이 집에서 게임, 유튜브, 웹툰, 웹소설 보기 등을 합니다. 오늘은 히키코모리 테스트 문항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다뤄보겠습니다.

히키코모리 테스트

히키코모리 테스트

히키코모리는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말 그대로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이를 말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히키코모리의 특징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 집에서 게임, 유튜브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입니다.

점점 취업이 어려워지고,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아지게 되죠. 그래서 직장에서 일은 하지만,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 힘들어지고, 무기력증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런 분들도 ‘내가 히키코모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히키코모리 테스트는 다양합니다. 각종 센터, 사이트, 테스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데요. 저는 ‘대구가톨릭 Wee센터’의 ‘은둔형 외톨이 자가진단’ 테스트를 가져왔습니다.

  1. 사람과 거리를 둔다.
  2. 하루 종일 거의 집에서 보낸다.
  3. 중요한 일에 대해 의논할 사람이 정말로 아무도 없다.
  4. 모르는 사람과 만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5. 나의 방에 틀어 박혀 있다.
  6. 사람이 귀찮다.
  7. 나의 생활에 있어서 나를 이해해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8. 누군가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9. 하루 종일 거의 혼자서 지낸다.
  10. 몇몇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생각을 털어 놓을 수 있다.

각각의 문항은 ‘해당되지 않는다. 별로 해당되지 않는다. 어느 쪽도 아니다. 조금 해당 된다. 해당 된다.’의 문항이 있으며 이것들을 조합하면 히키코모리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문항은 초반 10문항을 가져온 것인데요. 총 29문항이 있었습니다.

대구가톨릭 Wee 센터 히키코모리 테스트 문항
출처 : 대구가톨릭 Wee 센터

히키코모리 테스트 결과

총 29문항의 테스트를 다 체크하니까, 히키코모리 진단 여부, 평가, 스트레스 발산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자신의 신체 증상 및 마음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이었는데요. 저는 히키코모리 증상이 있는 걸로 나왔습니다.

신체 증상 확인용

  • 잠이 오질 않는다.
  • 식욕에 변화가 생겼다.(극단적으로 늘거나 줄었다.)
  • 한 밤 중이나 이른 아침에 깬다.
  • 체중이 5kg 이상 변했다.
  • 너무 많이 잔다.
  • 몸이 안 좋고 피곤하다.

마음의 증상 확인용

  • 자신의 마음이 현재 안 좋다고 느낀다.
  • 주위에 미안함을 느낀다.
  • 기분이 우울하다.
  • 동기가 없고 취미 생활을 할 수가 없다.
  • 침착함을 유지하기 어렵다.
  •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고, 생각이 잘 안 떠오른다.
  •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제 히키코모리 테스트 결과인데요. 몇 가지 사항은 맞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본인이 히키코모리인지 의심이 든다면 한 번 해당 사이트의 테스트를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히키코모리 극복 방법

히키코모리 극복 방법은?

사실 저는 저 스스로 히키코모리를 극복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름 운동도 하고, 글을 쓰고 있지만, 아직 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완전한 극복 방법이라기 보다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찾아본 ‘방법’을 한 번 읽어보신다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운동은 필수

운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몇 년 정도 살았습니다. 그러니까, 몸과 정신이 망가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작년 말에 지방간 판정도 받아서,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2~3개월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확실히 무기력증이 덜한 것 같습니다.

물론 운동을 했다고 긍정맨이 된다거나,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하루 하루를 사는데, 조금 더 활력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운동은 필수

미래 계획하기, 긍정적으로.

‘퓨처 셀프’라는 책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현재는 의미를 잃어버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히키코모리로 산 경험이 있다 보니까, 이 문구에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하루, 이틀, 한 달, 일 년 정도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사람 마다 성향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미래를 계획할 힘이 사라집니다.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현재가 암울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히키코모리는 자신의 미래를 선명하게 그리기 힘듭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데요. 예를 들면 ‘면접을 볼 때, 지금까지 쉬면서 뭐했어요?’ 라는 대답을 들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죠.

이러한 부정적인 미래와 생각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봐야 하죠. 미래 계획이나 긍정적인 미래를 설정하는 방법 ‘퓨처 셀프’라는 책을 참고해보세요. 사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기 보다는 ‘긍정적인 미래’를 끌어오는 방법에 대한 책이긴 합니다.

힘들면 상담 받자

너무 힘들다면 타인의 도움을 받자

정말 밖에 나가는 것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서, 신체와 정신적으로 힘든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상담센터 같은 곳에서 은둔형 외톨이 상담을 해준다고 하니, 히키코모리 테스트 후에 증상이 심하다고 생각된다면, 상담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히키코모리 테스트 및 극복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일을 하고 있다면 히키코모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신적’으로 히키코모리에 걸린 분들은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집과 직장만 왔다 갔다 하면서, 사람과의 관계에 흥미를 잃은 분들이 그렇다고 봅니다. 덤으로 무기력한 느낌이 들 경우에도 그럴 수 있겠죠. 이런 분들은 운동, 취미, 상담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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