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쇼크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따뜻한 탕에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외부에 찬 공기에서 노출된 상태에서 갑자기 따뜻한 탕으로 들어가게 될 경우, 급격한 온도의 변화로 인해 혈압이 변화면서 신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혈압이 급 상승 혹은 급 하강 하면서, 실신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을 히트쇼크라고 합니다.
실제로 히트쇼크는 온천 탕이 대중적인 일본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인 12월 ~ 2월 사이에 많이 일어나며, 주로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 분들에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히트쇼크는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조심해야 하는 증상인데요. 고령자 분들은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가거나, 집에 있는 욕실을 이용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히트쇼크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실질적으로 우리가 히트쇼크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히트쇼크 증상
히트쇼크는 온열질환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겨울철에는 온도가 매우 낮은 외부 환경에 자주 노출됩니다. 이 상태에서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바로 온탕에 들어가게 되면 우리의 몸은 급격한 체온 변화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렇게 급격한 온도 변화를 직격으로 맞으면 혈압이 급변하게 되고, 이는 실신, 심하면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을 유발합니다.
외부 환경이 춥다면, 혈관은 수축합니다. 한겨울 보통 탈의실이나 탕 밖에 있을 때, 이렇게 되죠. 이 상태에서 따뜻한 혹은 뜨거운 탕에 들어가게 되면 혈관이 급격히 이완 되면서 저혈압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저혈압이 되면 어지럽거나,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쇼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히트쇼크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때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치거나 물 속으로 넘어져 익사하는 경우가 탕 문화가 발달된 일본에서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은 히트쇼크 증상으로 인한 사고가 교통사고 보다 많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히트쇼크 증상 누가 위험하나?
온천이나 탕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 탕에 입욕하기 전에, 우리는 탈의실에서 옷을 벗게 되죠. 이 순간 추위에 노출된 신체는 체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을 수축합니다. 혈압이 올라가게 되죠. 이후에 탕에 들어가면 혈관이 순식간에 이완하게 되고,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저혈압 증상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혈압의 급상승과 급강하를 우리의 몸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느끼게 되는 겁니다.
- 고령자
- 고혈압 위험자
- 부정맥 환자
- 심혈관계가 좋지 않은 분
- 당뇨
- 고지혈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 혈압이 낮은 분
- 마르거나 여성인 분
히트쇼크로 가장 위험한 분들은 고령자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젊은 분도, 평소에 혈압이 낮거나, 앉았다가 일어났을 때, 어지러운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히트쇼크를 간과하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히트쇼크라는 것이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한 저혈압이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혈압이 급격하게 강하하게 되면, 어지럼고,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됩니다. 심하면 기절하게 되는데, 이때의 충격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어려도, 평소 저혈압이 있다면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히트쇼크 예방하는 방법
온천이나 탕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온도의 변화가 급변하는 공간에 있을 경우에는 히트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특히 사우나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히트쇼크 증상을 숙지한 후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일 위험한 행동은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가면서 이동하는 건데요. 차가웠다가 뜨거웠다가 하는 온도차가 명확하게 느껴지는 행위입니다. 아마 이 과정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령자 분들은 이런 행위를 절대 하면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히트쇼크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천천히 몸에 뜨거운 물을 뿌려가며 입욕한다.
- 입욕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살짝 올려준다.
-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입욕하게 된다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 보호자가 함께 입욕하는 것이 좋다.
- 만약 환자가 히트쇼크로 쓰러졌다면, 저혈압 상태이기 때문에, 다리를 머리 보다 높게 위치시켜, 머리로 피가 잘 통하도록 해줘야 한다.
급격하게 온도차가 나는 것만 막아주면 안전하게 목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목욕은 혈액순환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입욕하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죠. 보통 12월~2월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온도차가 급격하게 발생하는 사우나에 자주 가신다면 이러한 증상을 숙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라면 꼭 보호자 분과 같이 입욕하시거나, 입욕전에 미리 알려주시는 것도 사고 예방에 방법입니다. 만약 히트쇼크가 일어났다면, 다리를 들어올려 혈액이 잘 순환하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폐 소생술을 할 수도 있고, 구급차를 불러야 할 수도 있겠죠.
히트쇼크 증상 및 예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온천 문화가 많이 발달한 일본은 교통사고 보다 사고 건수가 많은 것이 히트쇼크라고 합니다. 몇 년전에는 코로나가 풀리면서 일본에 여행을 하게 된 한국인도 히트쇼크로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온천 여행은 우리 부모님 효도 관광으로 인기가 많은 여행상품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있으신 부모님들은 히트쇼크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히트쇼크 예방방법을 숙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